제주지검 교량 건설공사 비리 3명 입건

제주지검 교량 건설공사 비리 3명 입건
  • 입력 : 2017. 03.23(목) 16:42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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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검찰청이 도내 교량 건설공사와 관련해 3명을 입건하는 등 비리의혹을 밝혀내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지검은 23일 도내 교량 건설공사와 관련해 업체 관계자 3명을 입건하고 회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달초 제주시 연동 A건설업체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교량사업 관련 계약서및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추진한 하천정비사업과 교량건설사업에 대한 목록과 추진내용등 관련 서류도 확보했다.

제주지검은 전직 공무원들이 퇴직후 관련 업체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이 공직시절 해당업체에 이익을 제공했거나 퇴임이후 후배 공무원등을 대상으로 사업 수주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지난 2월에 신설한 형사3부에서 지역사회에서 분야별로 지적을 받는 사안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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