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불법 선거운동 강력 단속

제주지검 불법 선거운동 강력 단속
  • 입력 : 2017. 03.23(목) 15:25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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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검찰청이 오는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불법 선거운동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제주지검은 23일 제주지방검찰청 소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 및 제주시·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 제주지방경찰청 및 경찰서 관계자등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5월 9일 제19대 대선, 불법 선거운동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중점단속 대상은 흑색선전, 금품선거, 여론조작, 단체의 불법선거운동,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 등이다.

 특히 후보자 검증기간 부족을 악용한 '묻지마'식 폭로와 흑색선전 행위에 대해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속칭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작성자와 유포자는 물론 배후조종자까지 추적해 엄단하기로 했다.

 제주지검은 이를 위해 대선 일정 확정과 함께 공안검사, 수사관 및 수사과 직원 전원을 선거사범 전담 수사반으로 편성하고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제주지방검찰청 관계자는 "유례없이 짧은 대선 일정으로 후보자 검증기간이 부족한 상황을 악용해 근거 없는 의혹제기가 기승을 부리고 정당 경선운동 과정에서 흑색선전, 금품살포 등 각종 불법행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선관위,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 선거사범 적발에 최선을 다하고 적발시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해 공명선거 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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