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술가의 삶 따라 화북을 걷는다

제주 예술가의 삶 따라 화북을 걷는다
도립미술관 제주비엔날레 사전 행사 '아트올레:화북'
24일 건축가 김석윤씨 안내로 작가 작업실 등 탐방
  • 입력 : 2017. 03.23(목) 13:5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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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예술가들의 삶을 따라 화북 일대를 돌아보는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제주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으로 이달 24일 오후 3시부터 '아트올레:화북'을 운영한다.

아트올레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중심으로 제주 곳곳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제주비엔날레의 다양한 프로젝트의 하나인 이 행사는 문화예술의 섬을 꿈꾸는 제주 예술가들과 도민, 관광객들이 참여해 답사, 강연, 토론 등으로 소통을 꾀하는 자리다. 월 1회 이상 도내 곳곳에서 진행될 이 프로젝트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발견하는 기회로 기획됐다.

첫 행사지인 화북은 건축가 김석윤씨가 안내를 맡는다. 서예가, 화가, 사진가로 활동했던 청탄 김광추 선생이 살았던 김석윤 가옥, 제주4·3의 첫 습격지인 화북지서터에 있는 이승수 작가 작업실, 화북 포구, 허문희 작가 작업실, 삼양검은모래해변 등을 찾을 예정이다.

도립미술관측은 "아트 올레를 따라 삼양검은모래해변까지 함께 걷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비엔날레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참가 문의 064)710-4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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