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돌입

제주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돌입
  • 입력 : 2017. 03.21(화) 15:09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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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설정해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예방활동에 총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전대비 TF팀을 구성해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중심의 점검을 통해 미흡한 사항을 사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풍수해피해예방을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전수점검및 보완, 위험지역별 관리책임제 실시, 신속한 재난 예·경보 발령을 위한 시스템 보강 등 인명 보호 대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농수축산 시설, 대형 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이재민 구호물자, 방역물자, 읍면동 수방자재 등을 사전 비축·관리하고 민·군·유관기관의 지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사전에 파악해 재난관리자원에 대한 긴급동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우기전 주요 도로변 배수로를 정비해 집중호우시 도로침수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폭염대책 기간(5월 15 ~ 9월 30일)동안 재난도우미 확보 및 방문관리와 더불어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에 대한 냉방비 예산 확보, 냉방시설 정비 등 폭염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생활주변 재해에 취약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 나가고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올 여름 예상되는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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