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권 철회하고 제2공항·신항만 조기 완공"

"구상권 철회하고 제2공항·신항만 조기 완공"
도, 대선공약 6개 분야 23개 과제 확정
예산 17조 1750억원…"반영노력 최선"
  • 입력 : 2017. 02.28(화) 10:52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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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할 현안으로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제2공항·신항만 조기 완공 등 23개 과제를 확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확정한 제19대 대선 공약사업을 중앙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알려 공약과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제19대 대선 제주지역 공약사업은 모두 6개 분야·23개 과제로 꾸려졌다. 사업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17조 1750억원으로 추산됐다.

분야별 공약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주환경자산의 세계적 브랜드화 분야'에 ▷제주경관 보전을 위한 송·배선선로 지중화 (8431억원) ▷제주 세계환경중심도시 조성(451억원) ▷제주국립공원 지정 (1329억원) ▷도 전역 하수처리구역 확대·지정 (1조 6915억원)이 포함됐다.

동아시아 문화·관광허브를 위한 인프라 확충 분야에는 제주 신항만 조기 완공 (2조4520억원)과 제2공항 조기개항 및 정주환경 조성(5조8709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또 제주해녀 어업문화의 세계화 (1762억원)와 세계수준의 크루즈 관광특구 조성도 공약 반영사업에 들어갔다. .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제도 개선 분야로는 ▷헌법적 지위 확보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 및 특례 확대 ▷면세특례제도 확대 ▷중앙권한 이양 소요 비용 반영 법제화 ▷구국도의 국도로 환원 (2조6000억원) ▷제주공항공사 설립 지원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각 대선 후보에게 아직까지도 해군기지 건설로 아픔을 겪고 있는 강정마을에 대한 지원과 해결책을 요구하기로 했다.

평화와 화합을 위한 현안 과제 분야로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와 공동체회복을 위한 지원(1조2458억원)이 제시된 것을 비롯해 ▷제주 4·3 특별법 개정 및 유가족 지원 (2893억원)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 정상추진 (749억원) ▷남북화해·교류 시범사업 추진(30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제주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로 ▷감귤산업 혁신을 위한 원지정비 지원 (3792억원) 등이 4차 산업혁명 선도 세계적 롤 모델 구축 분야로 ▷제주 스마트시티 조성 (1665억원) ▷ 제주 전기차 특구 및 글로벌 플랫폼 조성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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