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 '탄력'

제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 '탄력'
한국공항공사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 입력 : 2017. 02.27(월) 18:39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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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시설확충 단기 개선방안과 관련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 관계자간 실무협의체가 구성되는 등 공항시설확충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한국공항공사의 '제주국제공항 랜드사이드 인프라 확충 공사관리 계획보고'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 공사 실무협의체가 구성된다. 랜드사이드는 활주로 등 항공기 이착륙에 직접적으로 관계 없는 여객터미널 등의 부대시설을 가리킨다.

 제주지역본부장 산하로 조직되는 실무협의회는 오는 2018년11월 공사완료시까지 월 3회 합동회의 등을 통해 인프라 확충 공사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이용객 불편 최소화 등과 관련된 사항을 수시로 논의하게 된다.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공사는 급증하는 도내외 항공수요에 대응하고자 제2공항 건설과 더불어 추진되고 있으며, 랜드사이드 인프라확충 공사로 터미널 증축(2만8532㎡), 여객 및 화물시설 등 리모델링(2만4871㎡), 합동청사 증축(2980㎡) 등이 진행된다.

 랜드사이드 인프라확충 공사가 완료될 경우 연간 여객처리 능력은 현재 국내선 2326만명, 국제선 263명에서 국내선 2740만명, 국제선 435만명으로 총 596만명을 더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체크인 및 발권시설이 126개에서 155개로 확충되고, 보안검색대가 국내선 5개, 국제선 3개, 국내수화물 2개, 직원통로 2개 등 모두 12개가 늘어난다.

 특히 여권심사대가 종전 24개에서 자동출국심사 등 37개로 대폭 늘어나고 국제선 브리지(비행기 탑승 시 게이트와 비행기를 연결하는 통로)가 종전 3개에서 5개로 확대돼 국제선 승객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3년간 비행기와 게이트를 브리지로 연결한 경우는 항공기 접현율 기준 2014년 67.5%, 2015년 67.2%, 2016년 63.1%로 평균 66%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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