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41% >안희정 34%, 황교안 20% >홍준표 11%

문재인 41% >안희정 34%, 황교안 20% >홍준표 11%
민주당·한국당 19대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
  • 입력 : 2017. 02.27(월) 10:3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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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2017년 2월 4주차 정례주간 민주당·한국당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각각 문재인 전 대표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전히 독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선참여 의향자 대상에서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가 53%의 적합도로,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54%로 각각 과반의 지지율로 2위와의 격차는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적합도/문재인 41.3%, 안희정 33.7%, 이재명 13.4%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경선참여 무의향자 포함 1005명)를 대상으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41.3%로, 2위 안희정 충남지사(33.7%)를 오차범위 밖인 7.6%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3.4%, 최성 고양시장은 0.6%를 기록했다. 유보층(없음·잘모름)은 11.0%이다.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선거인단으로 등록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경선참여 의향층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53.2%의 적합도로, 2위 안희정 지사(27.1%)를 26.1%p의 큰 격차로 앞섰고, 이재명 시장은 16.2%, 최성 시장은 0.4%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65.9%로, 2위 이재명 시장(16.0%)을 49.9%p 앞섰고, 안희정 지사는 15.6%, 최성 시장은 0.3%로 나타난 반면, 자유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 등 비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안 지사가 51.1%로, 2위 문 전 대표(17.8%)에 33.3%p 더 높았고, 이 시장은 10.9%, 최 시장은 1.0%로 조사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선거인단에 등록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있다’고 응답한 경선참여 의향층이 50.4%, ‘없다’고 응답한 경선참여 무의향층은 49.6%로 집계됐다.

경선 예비후보 지지층별로는 문재인 지지층(경선참여 의향자 64.8% vs 무의향자 35.2%)과 이재명 지지층(60.9% vs 39.1%)에서 경선참여 의향자가 60%를 넘었고, 안희정 지지층(40.5% vs 59.5%)은 40%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경선참여 의향자 69.6% vs 무의향자 30.4%)에서 경선참여 의향자가 70%에 달한 반면, 자유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 등 비민주당 지지층(31.9% vs 68.1%)은 30%대 초반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경선참여 의향자 58.3% vs 무의향자 41.7%)와 서울(57.5% vs 42.5%), 경기·인천(56.7% vs 43.3%)에서 경선참여 의향자가 각각 10명 중 6명에 근접한 반면, 대구·경북(37.8% vs 62.2%)과 대전·충청·세종(39.8% vs 60.2%), 부산·경남·울산(43.3% vs 56.7%)에서는 40% 전후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경선참여 의향자 66.6% vs 무의향자 33.4%)와 40대(61.4% vs 38.6%)에서 경선참여 의향자가 각각 10명 중 6명을 넘었고, 50대(48.1% vs 51.9%)와 20대(47.2% vs 52.8%)는 절반에 못미쳤다. 60대 이상(경선참여 의향자 33.0% vs 무의향자 67.0%)에서는 경선참여 의향자가 30%대 초반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적합도/황교안 19.9%, 홍준표 10.8%, 김문수 5.4%, 이인제 5.2%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경선참여 무의향자 포함 1005명)를 대상으로 한 자유한국당의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부문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9.9%로, 2위 홍준표 경남지사(10.8%)를 오차범위 밖인 9.1%p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5.4%로 3위,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5.2%로 4위, 김관용 경북지사 4.9%로 5위,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4.0%, 원유철 전 원내대표가 3.9%, 정우택 원내대표가 3.3%, 안상수 의원이 2.8%, 안상수 창원시장이 2.5%로 집계됐다. 유보층(없음·잘모름)은 37.3%.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선거인단으로 등록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경선참여 의향층에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54.3%의 적합도로, 2위 홍준표 지사(11.4%)를 42.9%p의 큰 격차로 앞섰고, 이어 김관용 지사(6.6%), 김문수 전 지사(3.5%), 이인제 전 최고위원(3.0%), 김진 전 논설위원(2.7%), 정우택 원내대표(2.3%), 원유철 전 원내대표(2.3%), 안상수 의원(1.9%), 안상수 창원시장(1.7%)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58.2%로, 2위 홍준표 지사(17.5%)를 40.7%p 앞섰고, 이어 김관용 지사(7.3%), 김문수 전 지사(3.8%), 김진 전 논설위원(1.7%) 순으로 나타났고, 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비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14.7%, 홍준표 지사가 9.9%, 김문수 전 지사와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5.7%, 김관용 경남지사가 4.6%로 집계됐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선거인단에 등록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있다’고 응답한 경선참여 의향층은 14.8%에 불과했고, ‘없다’고 응답한 경선참여 무의향층이 85.2%로 대다수로 나타났다.



2017년 2월 4주차 정례주간 민주당·한국당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는 2월 22일과 2월 23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4%)과 무선(76%)·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 및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9.1%(총 통화 1만1019명 중 1005명 응답 완료)이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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