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난해 연근해 어선 수입 감소

제주시 지난해 연근해 어선 수입 감소
  • 입력 : 2017. 02.19(일) 16:29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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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제주시 관내 연근해 어선들이 수협에 판매한 물량과 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3개 수협 위판된 실적은 24,193톤·1725억원으로 전년동기 26,730톤·1864억원 대비 위판량은 9%, 위판액은 7% 감소했다. 척당(1031척) 조수입은 1억6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요어종별 위판실적을 보면 갈치는 4024톤·496억원으로 전년동기(4196톤·463억원) 대비 위판량은 4% 감소, 위판액은 7% 증가했다. 참조기는 4931톤·632억원으로 전년동기(6600톤·809억원)대비 위판량은 25%, 위판액은 22% 감소했다. 옥돔은 687톤·115억원으로 전년동기(772톤·111억원) 대비 위판량은 11% 감소, 위판액은 4% 증가했다.

 고등어 등 기타 어종의 경우 14,551톤·482억원으로 전년동기(15,162톤·481억원) 대비 위판량은 4% 감소한 반면 위판액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처럼 위판량이 감소한 것은 중국 호망어선(어군을 펌프로 빨아올리는 어업)등의 제주연근해 불법어업, 회유성 어종인 갈치와 참조기, 고등어 치어를 남획했기 때문으로 제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제주시는 출어경비 상승 등으로 연근해어선 어업인들이 어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올해 어선어업분야 20개 사업에 총 53억원을 지원해 경영안정 및 소득증대 도모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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