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4·3실무위원회 위촉

제9기 4·3실무위원회 위촉
4·3희생자 발굴 유해 유전자 검사 등 현안 처리 집중
  • 입력 : 2017. 02.17(금) 16:11
  • 양영전 기자 y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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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17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제9기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이하 4·3실무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제9기 4·3실무위원회는 4·3희생자 단체와 4·3유족회, 경우회, 학계 등 4·3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당연·임명직 4명, 위촉직 1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당연직으로 위원장을 맡게 됐고 전성태 행정부지사, 고창덕 도 특별자치행정국장, 양시연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임명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촉직 위원에는 고태명 제주4·3희생자후유장애인협회장, 김동만 한라대학교 교수, 김상철 제주4·3연구소 이사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2년의 임기 동안 4·3사건법에서 정한 희생자와 유족의 피해신고 접수와 조사에 관한 사항, 의료지원금과 생활지원금 집행에 관한 사항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희생자와 유족 신고 상설화, 4·3희생자 발굴 유해 유전자 검사와 가족 찾기, 수형인에 대한 실질적 명예 회복, 유족복지 확대, 유적지 정비 등 4·3 해결을 위한 현안 처리 업무도 맡을 예정이다.

 한편 4·3실무위원회는 지난 2000년 1월 4·3사건법 제정에 따라 그해 9월 처음 구성돼 17년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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