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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시름에 빠진 화훼농가에 웃음꽃 선사하자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7. 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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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훼농가나 업계는 죽을 맛이다. 연중 최대 꽃 소비 철인데도 대목을 누리기는커녕 꽃시장이 잔뜩 움츠러들면서 꽃 소비가 크게 얼어붙고 있어서다. 가뜩이나 경기침체에다 갈수록 꽃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이러다 화훼산업이 머잖아 고사위기에 내몰릴 것이란 우려마저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9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농축산물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화훼분야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피해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인 지난해 10~12월 난 등 분화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었고, 도매가격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8% 감소했다. 화훼 소매거래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26.5%나 줄어들었다. 제주지역도 찬바람이 불기는 마찬가지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도내 화원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4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와 업계를 돕기 위한 '꽃 생활화' 캠페인이 제주에서도 불을 지핀다는 흐뭇한 소식이 들린다. 꽃 소비촉진운동은 화훼농가와 업계의 시름을 덜고 화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1테이블 1플라워(1T 1F)' 캠페인이다. 제주도와 각급 기관이 앞장서고 있다. 제주도의 1T 1F 캠페인은 올해 말까지 본청과 행정시, 산하기관을 포함한 260여곳에서 추진된다. 출자·출연기관, 유관기관 490여곳에도 사무실 꽃 생활화를 권고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농협 역시 꽃소비촉진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그러잖아도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제주지역 1차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업무 연관성이 없는데도 몸을 사리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면서 1차산업 전 분야로 불똥이 튀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정 금액 이하의 선물수수는 허용되고 있는데도 도내 공직자들이 승진 축하 화환 등을 받는 것 자체를 꺼리면서 꽃소비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선물 중심의 소비구조인 화훼의 경우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다른 산업보다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이번 화훼 소비촉진 행사가 1회성이 아닌 생활속에 꽃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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