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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신의 죽음 그리고 문화 外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7. 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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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죽음 그리고 문화(테리 이글턴 지음, 조은경 옮김)=2011년 영국에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61%가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그중 29%만이 자신이 종교적이라고 답했다. 사람들이 특정 종교 그룹에 속해있지만 특별히 열성적이지 않다는 의미다. 믿음이 실종된 듯 보이는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야 할까. 저자는 종교, 예술, 이성, 문화 가운데 어떤 것도 신의 대체자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는 입장을 드러내며 '전능한 신'이야말로 진정 없애버리기 힘든 존재라고 말한다. 알마. 1만9000원.







▶미처 하지 못한 말(류은숙 지음)=용산참사, 쌍용차 정리해고, 밀양 송전탑, 세월호 참사…. 한국사회를 짓눌러온 그 숱한 사건들 속에서 나는 어떤 관계를 맺어왔고 무엇을 변화의 순간으로 기억하고 기록했나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로 일해온 저자는 기억의 달력을 한장 한장 넘기며 기억하고 애도해야 할 것들을 배치했다. 낮은산. 1만5000원.







▶뫼르소, 살인 사건(카멜 다우드 지음, 조현실 옮김)=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토대로 했다. 카뮈가 '다이아몬드처럼 정교하게 다듬어진 완벽한 언어'로 대변한 살인자 뫼르소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살해당한 한 사람'이 있었다는 시점에서 시작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인들이 알제리인들에게 저지른 학살과 전 세계의 암묵적 침묵을 동시에 그려낸다. 공쿠르상 최우수 신인상 수상작이다. 문예출판사. 1만2800원.







▶잠깐 애덤 스미스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카트리네 마르살 지음, 김희정 옮김)=오랫동안 여성의 노동은 비가시적이고 늘 존재하는 인프라로 간주되어 왔다. 한 사회에서 적절한 양육과 돌봄 체계 없이 양적 성장이 가능할까. 행복하고 건강한 아이들은 상당 부분 무보수 가사노동의 결과로 양성된다. 그러나 이러한 노동의 유용성과 가치에 대해 주류 경제학자들은 이상할 정도로 신경쓰지 않았다. '유쾌한 페미니스트의 경제학 뒤집어 보기'란 부제가 달렸다. 부키. 1만5000원.







▶비우는 연습(마스노 슌묘 지음, 김지연 옮김)=집과 일상을 엉망으로 만드는 주범은 물건이 아니다. 불필요한 물건을 자꾸 사들이는 마음이 문제다. 그 마음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남보다 잘나 보이고 싶은 허세,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망, 더 많은 걸 갖고 싶은 집착이 보인다. 선(禪)을 수행하는 승려인 저자는 이같은 마음을 비우는 연습이 인생을 편안하고 가볍게 해준다고 말한다. 남과 비교하지 않기, 나만의 안목을 기르는 게 그 방법이다. 담앤북스. 1만3000원.







▶믿을 수 있는 용기(신시아 월 지음, 정준희 옮김)=과거에 경험한 배신의 기억은 사람을 경계하게 만든다. 그러나 남을 믿지 못하면 외로워지고 고립감에 또다시 괴로워하게 된다. 게다가 잘못된 대상을 쉽게 믿어버리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신뢰는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자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문제를 극복할 정보를 제공한다. 월페이퍼.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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