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대선 후보 경선 흥행 예고?

더민주 대선 후보 경선 흥행 예고?
지난 15일 선거인단 모집 시작 하루만에 22만명 접수
  • 입력 : 2017. 02.16(목) 19:02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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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인단 모집이 지난 15일 시작된 가운데 신청자가 쇄도하면서 경선 흥행에 대한 민주당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양승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에 따르면 선거인단 모집 첫날인 전날 22만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일반당원과 국민선거인단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국민참여경선에는 만 19살 이상 투표권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전화(1811-1000)로 신청할 수 있다. 투표는 전화 ARS 투표와 투표소 방문투표 중 선택이 가능하다.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심판일 3일 전까지 신청을 받고, 탄핵 인용 이후 대통령 선거일이 확정되면 2차 국민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대선 후보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선거인단 참여 열기와 관련, "어떤 특정인의 대세라기보다 정권교체 대세론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면서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에게 민주당을 통해 이뤄내겠다는 일치된 마음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국민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하면서 일각에서는 다른 정당 지지자들이 경선에 참여해 고의적인 역선택을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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