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빠나나 “이국적인 외모에 대해 말하기 싫어, 창피하다”

모델 빠나나 “이국적인 외모에 대해 말하기 싫어, 창피하다”
  • 입력 : 2016. 10.04(화) 15:0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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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cm 모델’ 빠나나가 bnt와 패션 화보를 진행했다.

빠나나는 정식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신인이지만 15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SNS 스타다. 짙은 쌍꺼풀에 두툼한 입술 등 서양적인 외모로 유명세를 떨쳐 혼혈아 오해를 받았던 그는 토종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모델로서는 다소 작은 키 160cm에도 불구하고 그는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몸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작은 얼굴과 글래머러스한 라인을 완성, ‘마성의 비율’을 뽐냈다. 이번 촬영에서도 그의 비율은 빛을 발했다.

첫 번째 콘셉트는 보디수트를 입고 진행됐다. 아찔한 의상에 정장 재킷을 매치해 시크하고 도도한 여성으로 변신했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캐주얼룩에 빠나나의 몽환적인 무드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사진 찍히는 것이 좋아 SNS에 올라온 게시물 중 마음에 드는 포토에게 직접 촬영을 요청했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모델이 제 직업이 됐다. 피팅 모델을 시작으로 현재 경력은 채 1년도 되지 않은 상태. 이국적인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아 감사하지만 이에 대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서양인처럼 생겼다는 말이 싫지는 않지만 수줍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고등 학창 시절부터 드문드문 이국적이라는 소리는 들었지만 성인이 된 후 화장 실력이 늘면서 더욱 자주 듣게 됐다. 그렇다고 일부러 서양 여성처럼 보이기 위해 메이크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섀딩은 거의 하지 않고 얇게 아이라인을 그린 후 섀도우를 언더까지 진하게 칠한다. 그리고 밝은 컬러 렌즈를 낀다. 전문가 선생님들이 해주는 동양적인 화장법은 저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촬영 전에도 메이크업은 직접 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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