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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여기] 10월 첫 주말 자연·문화유산 축제
보고 걷고 맛보며 느끼는 제주 유산의 매력
제주도 2026 세계유산축전 3일부터 16일간 여정 펼쳐
덕수리 전통민속 재현행사 4일 불미공예 등 재현 예정
성읍 전통민속 재현축제 3~4일 무대·체험 행사 등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6. 10.01. 18:52:20

정의현감 부임 행차 재현. 성읍민속마을보존회 제공

[한라일보] 축제의 계절 10월이 왔다. 이번 주말엔 제주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축제가 잇따른다. 2026 세계유산축전, 제33회 덕수리 전통민속재현행사, 제32회 성읍 전통민속 재현축제가 그것이다.

'2026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국가유산청과 제주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사)제주유산마을미래가치연구원이 주관한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이달 3일 오후 7시30분 만장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기념식과 실경 공연을 시작으로 이달 1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축전 기념식은 만장굴 발견 80주년이자 부종휴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유산을 지켜온 사람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 의미를 미래 세대로 전하는 자리다. 부종휴 선생이 80년의 시간을 넘어 오늘의 세계유산을 마주하며 "왜 우리는 이 유산을 지켜왔는가, 왜 앞으로도 이어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서사를 보여준다.

축전은 16일간의 여정 동안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응회구 일원에서 워킹투어, 특별탐험대, 별빛산행 일출투어 등을 펼친다. 이 중 워킹투어 일부 일정은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축전 공식 누리집 참고.

2026 세계유산축전 포스터. 제주유산마을미래가치연구원 제공

덕수리 불미공예. 국가유산포털

제33회 덕수리 전통민속재현행사는 3~4일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민속공연장에서 진행한다. 덕수리는 '불돌숲의 민속문화가 있는 솥 굽는 마을'이다. 제주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덕수리 불미공예'와 '방앗돌굴리는노래'를 보유했다.

축제 둘째 날 두 무형유산 종목을 차례로 재현할 예정이다. 동아리 공연, 민속 경기 등도 준비했다.

(사)성읍민속마을보존회의 제32회 성읍 전통민속 재현축제는 3~4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마을 남문 일원에서 이뤄진다. '제주 성읍마을'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성읍은 조선 시대 정의현의 읍치였다.

첫날에는 전통 민속 재현 공연, 전통놀이 한마당, 정의현감 부임 행차 재현, 성읍초 사물놀이, 국가무형유산 제주민요보존회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둘째 날에는 제주성산한마음민속회 공연, 제주어 과거시험 등을 마련했다. 전통 떡 시식, 공방 체험, 플리마켓 등도 상설 행사로 꾸린다. 축제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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