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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 42만7000t 전망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지난해보다 3.9% ↑
제주시 지역 9.0%, 서귀포시 지역 1.1% 증가할 듯
9월 하우스감귤 도매가격은 출하량 늘며 하락 예상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6. 09.03. 15:39:51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026년산 노지감귤 생산량을 42만6900t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미숙기자

[한라일보]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이 42만t을 웃돌며 지난해보다 1만5000t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3일 발표한 '9월 관측정보'에 따르면 2026년산 노지감귤 생산량은 42만6900t으로, 2025년산(41만1000t)보다 3.9%, 평년(41만5300t)보다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재배면적은 1만3972㏊로, 전년(1만3994㏊)과 평년(1만4214㏊)보다 각각 0.2%, 1.7%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지역별 생산량은 서귀포시의 경우 해거리에도 불구하고 열매수가 늘면서 전년 대비 1.1% 증가하고, 제주시 지역은 정상 착과로 9.0% 늘어날 전망이다. 생산량 비중은 제주시 지역이 35.3%, 서귀포시 지역이 64.7%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노지감귤의 생육상황은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양호한 편이다. 생리장해가 줄고 병해충도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건조한 날씨로 낙과와 열과 발생도 줄었으나, 고온과 가뭄으로 열매 성장 지연과 햇볕 데임 피해가 일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약 37%의 출하율을 보이는 하우스감귤은 9월 서울가락시장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9월 하우스감귤 출하량은 추석 성수기가 지난해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전년보다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7~8월 강수량이 적어 당도가 높고, 8월 중순 이후 일교차가 커지면서 착색도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월 이후 출하량은 전년보다 5.6% 감소할 전망이다.

9월 하우스감귤의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품 3㎏ 기준 2만1000원 안팎으로, 전년(2만3000원)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8월 도매가격도 2만1800원으로, 전년(2만3500원)과 평년(2만3300원)보다 각각 7.2%, 6.4%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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