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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재난 대응의 성패는 얼마나 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소방력을 현장에 투입하느냐에 달려 있다. 많은 도민은 119에 신고하면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소방서에서만 출동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제주지역의 실제 출동체계는 다르다.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서별 관할 경계보다 재난현장과의 거리와 출동시간을 우선한다. 어느 소방서 관할에서 사고가 발생했는지가 아니라 재난현장에 어떤 소방력이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를 지휘하고 조정하는 곳이 119종합상황실이다. 119종합상황실은 단순히 신고전화를 접수하는 곳이 아니다. 신고 내용과 현장 상황을 분석해 인명피해 가능성과 재난 확산 위험을 판단하고, 필요한 소방력을 출동시킨다. 필요하면 관할을 넘어 여러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현장 대응을 조정한다. 지난해 제주지역 119신고는 16만8015건이다. 이 가운데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출동 신고는 7만7469건에 달한다. 한정된 시간과 정보 속에서 적정한 소방력을 신속하게 배치하는 119종합상황실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재난에는 관할의 경계가 없다. 중요한 것은 가장 가까운 소방력이 가장 빨리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다. 제주 어디에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관할보다 골든타임을 먼저 생각하는 것, 이것이 제주 119의 출동 원칙이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119종합상황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김동현 제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소방경>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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