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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관광 명소인 쇠소깍 일대인 소금막과 우금이 최근 잇단 태풍들의 영향으로 물길이 막히면서 이어졌다. 이번처럼 전체가 막힌 것은 처음이라는 주민 반응이다. 강경민 작가 [한라일보] "간혹, 쇠소깍 일대 중간 중간에 막히기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소금막(서쪽)과 우금(동쪽) 사이에 모래가 쌓여 이어지면서 (민물과 바닷물이 오가는)물길이 완전히 막힌 것은 처음입니다." 12일 하효마을회와 주민 등에 따르면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쇠소깍 일대의 소금막과 우금 사이에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돌핀' 등 태풍들의 간접 영향으로 많은 모래와 자갈이 밀려와 쌓였다. 이로 인해 효돈천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기수역인 쇠소깍 일대에 물길이 끊기며 호수처럼 지형이 변했다. 이에 12일 한삼용 하효마을회장은 "최근 연이어 태풍이 발생하면서 대조기(조수 간만의 차가 커져 만조 때 해수면이 특히 높아지는 시기) 때 우금과 소금막 등 쇠소깍 경계선 일대가 완전히 막혔다"며 "그전에는 중간 중간에 막히면서 민물과 바닷물이 들고날 정도는 됐었는데, 이번처럼 전체적으로 막힌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이에 "쇠소깍이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명소로서, 오랜 시간 물이 갇혀 냄새가 나고 죽은 물고기가 떠오르면 안 되기 때문에 13일 중장비를 동원해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물길을 만들어 민물과 바닷물이 오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주민 A씨는 "효돈천을 마주하고 갈등의 골이 있는 하효동과 하례리에 좀처럼 보기 힘든 소금막과 우금이 태풍의 영향으로 이어져 하나가 됐다"며 "50평생 처음 보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용존산소량 부족으로 물에서 냄새가 나고 물고기가 죽을 수 있어 최소한으로 물길을 내야 한다"며 "반복 작업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천연보호구역에 걸맞은 장기적인 환경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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