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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6·3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바란다
고성봉 hl@ihalla.com 기자
입력 : 2026. 06.01. 02:00:00
[한라일보] 필자는 제주의 서귀포시에서 농업을 기반으로 살아가며, 한 마을의 이장과 지역의 시민·사회·농업단체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는 사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농업을 직업으로 삼고 있지만 제주만이 갖고 있는 전통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가 큰 자산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문화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난 2019년 서귀포시가 대한민국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2020년부터 5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150억원이 투입됐고, 2022년 최우수 법정문화도시, 2023년 최우수 문화도시와 올해의 문화도시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 기간 동안 105개 마을 주민들은 노지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미래문화자산을 지정하고 601개의 예비문화자산을 발굴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시들어버린 현실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법정문화도시 서귀포시의 청사진을 완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듣기 어려웠기에, 필자는 이 기고를 통해 제주 서귀포시의 노지문화 정책을 완성해 나갈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도의회 의원들의 의지, 그리고 제주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인다면 제주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법정문화도시가 아름답게 완성될 것이라 사료된다. 이것은 노지문화를 바탕으로 105개 마을이 함께 꿈꿔온 간절한 바람이기도 하다. <고성봉 전 남원읍 한남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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