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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눈쑥가지나방으로 인한 감귤 피해.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공 [한라일보] 제주 감귤산업의 위기 요인 중 하나인 기후 변화에 대응해 감귤류 병해충 발생 예측 모델 개발 대상이 확대된다. 지난해 볼록총채벌레에 이어 올해는 귤굴나방, 네눈쑥가지나방까지 총 3종으로 늘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감귤 병해충 발생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한 감귤 디지털 방제력 개발 연구는 국비 1억 원을 투입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되고 있다. 기온 상승, 강수 패턴 변화 등으로 인해 감귤 병해충 발생 시기가 해마다 달라지고 양상이 복잡해지면서 방제 적기를 놓쳐 피해를 보거나 불필요하게 농약을 살포하는 문제를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예측으로 해결하기 위한 취지다. 감귤 디지털 방제력 개발 연구는 기상 자료, 감귤 생육 정보, 온도별 병해충 발육 특성, 병해충 발생 이력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병해충 발생 시기와 위험 수준을 사전에 예측하고 보다 정밀한 방제 시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제 수행 1년 차인 지난해에는 시설 만감류에 큰 피해를 주는 볼록총채벌레의 발생 예측 모델 개발을 시작했다. 2026~2027년에는 이 모델을 농가 현장에 실증하는 작업을 벌인다. 올해는 귤굴나방, 네눈쑥가지나방 등 신규 2종에 대한 예측 모델 개발이 추진된다. 오는 4~11월 자동 예찰 트랩을 이용해 이들 해충 발생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 뒤 작물 생육 단계와 환경 요인을 반영한 모형 구조화로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가 이어진다. 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화살깍지벌레, 잿빛곰팡이병 등 노지·시설 감귤에 문제가 되는 주요 병해충으로 예측 모델 개발 대상을 점차 확대한다. 2029년에는 감귤 방제 적기 판단을 위한 '디지털 방제력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 농업기술원 측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농가는 병해충 발생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불필요한 방제를 줄이고 경영비를 절감하는 한편 적기 방제를 통해 고품질 감귤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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