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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생아수 증가 흐름... 10년 만에 증가 전환할까
지난해 1~11월 누계 3017명... 전년 연간 수준 근접
사망자 수 더 많아 자연감소 지속... 감소 폭은 축소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6. 01.28. 15:27:06
[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지난해 1~11월 태어난 아기 수가 3000명을 웃돌며 전년 연간 수준에 근접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5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잠정)는 272명으로 전년 동월(250명)보다 22명 늘었다. 지난해 월별 출생아 수는 3월(316명)을 제외하고 200명(250~28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는 3017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2924명)보다 3.2% 증가한 수준이다. 전년 누계비 증가세는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이 12월에도 이어질 경우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전년을 상회해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증가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서는 지난해 12월 제주지역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자 수가 297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출생아 수는 2015년 5600명을 기록한 뒤 9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져 왔다. 2018년(4781명) 4000명대로 내려선 데 이어 2020년(3989명) 3000명대로 감소한 후 2024년(3156명)까지 30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내 사망자 수(잠정)는 355명으로, 출생아 수(272명)를 웃돌면서 제주 인구는 83명 자연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자연감소 폭이 줄어든 데다 누적 기준으로도 감소 폭이 완화되면서 지난해 1~11월 누적 자연감소는 1253명으로, 전년 동기(-1528명) 대비 축소됐다.

2015년 2261명 자연증가했던 제주지역 인구는 2021년(-501명) 처음 자연감소로 전환된 이후 2022년 -1207명, 2023년 -1455명, 2024년 -1746명으로 해마다 감소 폭을 키우며 4년째 자연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출생의 선행지표격인 제주지역 혼인 건수도 증가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도내 혼인 건수(잠정)는 236건으로 1년 전(238건)과 비슷했지만, 1~11월 누적 혼인 건수는 246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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