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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국은행과 손잡고 경제지표 '제주 맞춤형'으로
지역산업연관표 보완... 기술적 지원 검토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입력 : 2026. 01.11. 10:58:1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면담한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의 산업 투입 구조와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한국은행의 경제지표 분석이 개선될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경제의 정밀 진단과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한국은행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9일 서울 한국은행 본점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제주 지역경제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한국은행과의 협력 방안을 제안했으며 한국은행 측은 방법론과 기초자료 제공 등 기술적 지원을 검토했다.

현재 지역산업연관표는 매출 규모가 큰 사업체 중심의 표본조사 결과를 전국 단위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작성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제주지역의 산업 투입 구조와 역외 거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제주도는 실측조사를 통해 제주 실정에 맞는 산업연관표를 작성하면 보다 정밀한 경제 분석이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정책 수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지역경제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한국은행과 의미 있는 협업 사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창용 총재는 "제주도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제주도는 한국은행과의 지속적인 공동 연구 체계 구축을 통해 제주경제 구조 분석과 정책 활용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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