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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서귀포
천지연폭포에 반려동물 동반입장 허용 후 처음 단체객 찾아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5. 12.24. 13:38:34

서귀포시가 공영관광지인 천지연폭포에 반려동물 동반입장을 허용한 이후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한 단체관광객이 찾았다.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지난 6월부터 공영관광지인 천지연폭포에 반려동물 동반입장을 허용한 이후 반려동물을 동반한 단체관광객이 처음 방문했다.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사무소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H여행사 일행 등 10명의 관광객과 반려동물 6마리가 지난 23일 천지연폭포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6월부터 천지연폭포에서 반려동물 동반 입장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7월부터 확대 시행한 첫 단체 관광객 방문으로, 서귀포시의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조성 정책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단체 관광객들은 반려동물 전용 리드줄 착용, 배변봉투 지참과 즉시 수거, 다른 관람객을 배려한 이동 동선 준수 등 기본 수칙을 지키며 관람했다.

H여행사 임지혁 대표는 "천지연폭포에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해졌다는 정보를 접하고 이번 여행을 기획했다"며 "반려견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산책하고 견생샷도 남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카페·식당 등 실내 공간도 더 확대되면 더 즐거운 마음으로 서귀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시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공영관광지 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 '펫트립in서귀포, 공감과 상생사업'이 내년 제주특별자치도 고향사랑기부 지정기부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모금을 통해 다른 공영관광지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확대하고, 안전·편의시설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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