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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이 되고 있는 애월포레스트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한라일보] 경실련과 지역경실련협의회(24개 지역경실련 협의체)는 24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추진 중인 애월포레스트 개발사업의 승인과 심의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제주도와 도의회에 촉구했다. 전국 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대규모 숲지대 파괴, 기반시설 부담 증가, 사전 영향평가 부실, 특혜성 개발 등 수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그동안 제주경실련이 부실한 심사와 대기업 특혜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지만 그럼에도 제주도는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우려를 무시한 채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고, 제주도의회는 한 차례 중단 결정을 내렸다가 불과 4개월 만에 재추진을 허용해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더욱 심각한 문제는 현 사업 부지가 상수도 공급이 불가능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가 정수장을 신설해 대기업에 물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점"이라며 "현재 과잉된 숙박업 현실과 지역 수자원 한계를 고려할 때 경제적·환경적 논리 모두에서 정당성을 찾을 수 없는 특혜"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도민을 외면하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를 비판한다"며 해당 사업의 개발 승인·심의 절차 중단과 함께 환경영향평가 원점 재검토, 도의회의 행정사무조사권 발동, 관련 상임위원회의 청문 절차 개시를 요구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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