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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제주 겨울무 미국 수출길 ... "올해 1500t 목표"
성산일출봉농협, 12일 첫 선적... 13일까지 80t 수출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5. 11.13. 16:14:04

제주 성산일출봉농협은 지난 12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5년산 제주 겨울무의 대미((對美) 수출 첫 선적작업을 실시했다. 성산일출봉농협 제공

[한라일보] 올해산 제주 겨울무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제주 성산일출봉농협은 12~13일 이틀간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5년산 제주 겨울무의 대미((對美) 수출 첫 선적작업을 실시했다. 12일 40t 규모에 이어 13일 40t을 추가로 출하해 양일간 총 80t의 제주 겨울무를 미국으로 보냈다.

수출작업에 앞서 성산일출봉농협 임직원들은 관내 세척장과 무 포전을 방문해 재배상태와 선별·포장 과정을 점검하고, 수출품의 품질과 물량 확보 현황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성산일출봉농협의 겨울무 수출은 농협경제지주, NH농협무역,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수출주식회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농협은 올해 수출 목표를 1500t으로 설정하고 농가소득 향상과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농협은 겨울무 수급안정을 위해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동남아 등으로 시장 다변화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농식품 수출 100만불 달성탑'을 수상하는 등 수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성산일출봉농협 박명종 조합장(무배추제주협의회장)은 "품질 좋은 제주 겨울무를 안정적으로 수출해 농가소득 향상과 수급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올해 수출 목표 달성과 함께 해외 판로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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