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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대 산지천 빨래풍경(토마스 콘웨이 촬영).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산지천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이달 4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여는 테마전시 '특별한 공간, 산지천'이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올해 발간한 학술조사보고서 '산지천의 원류를 찾아서'를 토대로 기획됐다. 보고서는 산지천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복개와 복원을 거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산지천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산지천이 제주읍성을 관통하게 된 역사적 배경부터 과거 산지천 하류의 용천수 모습, 도심 개발 과정에서 이뤄진 복개, 시민 의견을 반영한 생태 복원까지 산지천의 시간을 담았다. 또 산지천 하류에 서식하는 여러 조류의 박제도 함께 선보인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산지천은 제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제주인의 삶과 함께해온 특별한 공간"이라며 "산지천이 지닌 생태적·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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