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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 업체 17일까지 모집
농·수·축·임산물 및 천연자원, 가공식품 대상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10.03. 10:00:00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활용할 업체를 17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제품에 국제적 인증 로고를 부여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제주도 육상 전역과 5.5㎞ 이내 해양구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축·임산물 및 천연자원과 이를 가공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직접 생산하거나 가공하는 개인, 단체, 법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업체는 심사를 거쳐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의 로고 사용 권한을 부여받는다.

서류심사에서는 생산물의 정부 친환경인증(유기농, 무농약, 친환경수산물, 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 정부 품질인증(수산물품질인증), 정부 우수관리인증(GAP), 제주도 품질인증(JQ마크) 취득 여부 등 자격요건을 검토한다.

현장심사와 유네스코 등록유산위원회(생물권분과)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제품에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로고 사용 권한이 부여되며, 상설 판매장에서의 제품 홍보 등을 수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국제적 인증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은 해외에서 이미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럽의 오스트리아와 독일 등에서 보전지역 가치를 활용한 브랜딩이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고창과 신안 등에서 지역 생산품에 브랜드를 활용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9월 현재 28개 업체 51개 품목에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로고가 부착돼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신청서류 접수는 17일까지 진행되며, 방문, 우편,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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