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길주의 '숨결마다 싱그러움이' ㅣ박길주 '신을 위한 어떤 것' 박길주 작가의 개인전 '신을 위한 어떤 것'이 이달 30일까지 제주시 북성로에 있는 대안공간 '스튜디오126'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전시 제목처럼 일상과 맞닿아 있는 자연에서 '신을 위한 어떤 것'의 흔적을 찾는다. "보이지 않는 공기를 따라 흔적을 새기듯, 자연의 사소한 움직임에 귀 기울인다"는 작가는 잎맥의 가느다란 결, 흙 위에 번지는 빛, 바람에 흩날린 새의 흔적을 조각처럼 수집하고, 그것을 드로잉과 오려 붙이기의 행위로 다시 이어 붙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작업으로 담아낸 회화, 설치, 영상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은 휴관한다. ![]()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말 말' 전시 작품 제주시 원도심 무근성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은 이달 30일까지 전시 프로젝트 '빈공간에서 빈공간으로'의 9월 전시로 '말 말'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말을 '존재'로 바라보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시각예술가 이수연·장윤하 작가가 이를 글, 영상, 설치로 표현한 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이수연 작가는 무생명체가 사람처럼 감정을 품는 순간을 그려냈고, 장윤하 작가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이야기를 탐구한다. 전시 관람은 휴무일 없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예약을 하면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전화 0507-1347-810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국제 미술 교류전 포스터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대섬아트스페이스는 이달 26일까지 국제 미술 교류전 '서브루너리(sublunary·달하)'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제주작가 고빈·김정헌과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현지 작가 6명이 참여한다. '달 아래 모든 존재가 영향을 받는다'는 열린 시선을 바탕으로 작가들이 세계를 인지하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떠오르는 질문과 상상을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는 순환과 원리를 비롯해 다양한 관계와 흐름을 새롭게 바라보는 의지와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