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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기관 경영평가 3곳 최우수, 사회서비스원 또 꼴찌
제주문화예술재단·여성가족연구원·신용보증재단 가등급
첫 기관장 평가 대상 포함된 4·3평화재단 이사장 다등급
전년 최하등급 사회서비스원 한계단 상승에도 여전히 하위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5. 09.22. 11:26:47
[한라일보] 제주도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3개 기관이 최상위 등급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최하위 등급을 받았던 제주사회서비스원은 올해 한등급 상승했지만 여전히 꼴찌에 머물렀다.

22일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출자출연기관·기관장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여성가족연구원, 신용보증재단 등 3곳이 최상위인 '가'등급 평가 받았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지난해 각각 나등급과 다등급으로 분류됐던 여성가족연구원과 신용보증재단은 올해 평가에서 각각 1단계와 2단계씩 상승했다.

14개 출자·출연기관 중 나등급으로 평가된 곳은 제주콘텐츠진흥원 1곳으로 해당 기관은 전년보다 1단계 상승했다.

이어 제주한의약연구원을 비롯해 ▷제주4·3평화재단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연구원은 다등급으로 평가됐다.

이중 제주연구원은 지난해 가등급에서 올해 다등급으로 2단계 추락했으며, 전년 나등급으로 분류된 한의약연구원은 올해 1단계 하락했다.

제주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최하위 '마'등급에서 한 등급 오른 '라'등급을 받았지만 여전히 제주도 평가 출차·출연기관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 제주테크노파크도 제주도 출자·출연기관이지만 이들 3곳은 다른 법률에 의해 평가되기 때문에 이번 평가에서는 제외됐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제주연구원장과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제주의료원장, 콘텐츠진흥원장, 경제통상진흥원장 등 5개 기관장이 '가'등급을 받았다.

'나'등급을 받은 기관장은 없었으며, 나머지 여성가족연구원장과 한의약연구원장 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사회서비스원장, 서귀포의료원장은 다 등급을 받았다. 또 상근이사 체제로 전환되며 올해 처음으로 기관장 평가를 받은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다 등급으로 분류됐다.

하위 등급인 라 또는 마 등급을 받은 기관장은 없었다.

제주도는 경영평가결과에 따라 출자·출연금 감액이나 대행사업 축소 등 불이익을 주고 최하위 평가를 받은 기관과 기관장에게는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이번 평가는 지난 2024년 한해 실적으로 토대로 실시됐으며 제주도는 작년까지만 해도 등급에 따른 점수를 공개했지만 행정안전부가 올해 점수를 공개하지 않음에 따라 등급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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