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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의료원.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부터 서귀포의료원 내 26병상 규모의 정신과 입원 병동을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총 391병상으로 확대된 서귀포의료원 증축에 따른 것이다. 5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12월 착공 이후 2년여 동안 증축 사업을 진행한 서귀포의료원은 이를 통해 지난 4월 급성기 병상 47병상, 정신의학과 입원 병동 42병상, 호흡기 병동 30병상 등 119개 병상을 늘렸다. 이 중 정신의학과 폐쇄 병동 26병상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사전 심의 승인과 제주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8일자로 사용 허가를 받았다. 서귀포의료원은 현재 근무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명으로 폐쇄 병동 26병상을 우선 가동하고 나머지 16병상에 대해서도 추가 전문 인력을 채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정신과 입원 병동 개설로 서귀포 지역에서 처음으로 정신질환 입원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했다.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시까지 원거리 이동이 불가피했던 중증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며 "정신과 병동 운영으로 중증 정신질환자의 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자해나 타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차단해 지역 사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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