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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기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후텁지근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중반까지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7일까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8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겠고 소나기성으로 가끔 내리는 곳이 있겠다. 6~7일 오후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소나기 특성상 좁은 지역에 내리면서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 기압골 영향을 받아 내리는 8일 예상 강수량도 5~40㎜정도다. 낮 동안 소나기로 습하고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오르는 더위가 예상되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여전히 산지를 제외한 해안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6일 낮 최고기온 31~33℃, 7일 아침 최저기온 26~27℃, 낮 최고기온 31~33℃가 되겠다. 8일과 9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25℃를 넘는 곳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도 32℃ 내외를 보이겠다. 지난 밤사이에도 해안지역에 다시 열대야가 발생했다. 밤사이 최저기온은 고산 26.8, 서귀포 26.5, 제주 26.5, 성산 26.2℃를 보였고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64일, 제주 61일, 고산 46일, 성산 41일로 늘었다. 서귀포는 지난 달 11일 이후 26일째, 제주는 지난 달 12일 이후 25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며 무덥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방은 10일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무더위도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중반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열대야가 사라지고 낮 최고기온도 30℃ 내외를 보일 전망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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