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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제주도가 유엔아동기금인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CFC·Child Friendly Cities)가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18살 미만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고,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도시를 말한다. 현재 전 세계 40개 국가가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13년 서울 성북구를 시작으로 제주를 포함해 106개 지자체가 인증을 획득했다.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단위로는 제주가 5번째로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인증을 신청해 올해 3월 서면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지난 6월 오영훈 지사가 직접 대면 심사에 참여해 주요 아동 복지 정책을 소개했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지역 연계형 초등주말돌봄센터인 '꿈낭'을 운영하고 있다. 8~12살 초등학생 중 중위소득 120%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월 5만원의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과 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한 대중 교통 무료 정책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인증을 기념해 오는 28일 도청 본관 로비에서 오 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도내 사회복지 및 아동 청소년복지 관련 단체, 아동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인증 기준에 담긴 아동친화적 정책을 도정 전반에 내재화하고 실천해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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