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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지난 10~16일 진행된 '5개 유인도서 해안가 플로깅 릴레이'는 제주 의용소방대의 땀과 헌신을 보여준 뜻깊은 활동이었다. 우도에서 시작해 가파도, 추자도, 비양도, 마라도까지 짧은 기간 동안 600여 명의 대원과 80여 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여해 해양폐기물을 수거하고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각 섬의 해안은 한층 깨끗해졌고, 관광객과 주민들에게도 환경보전과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번 플로깅 릴레이가 주는 의미는 단순히 쓰레기를 치웠다는 성과에 머물지 않는다. 첫째, 섬이라는 공간적 특성 속에서 의용소방대가 보여준 신속한 동원력과 단합된 조직력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망이자 생활 밀착형 봉사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켜 줬다. 둘째, 대원들이 현장에서 주민과 상인들을 찾아가고 지역 식당을 이용한 것은 환경보전 활동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모범적인 사례였다. 제주를 바꾸는 힘은 작은 실천에서 비롯된다. 해변에서 플라스틱 한 조각을 주워 올리는 일, 갯바위에서 '안전'을 외치며 전단을 나누는 일, 그리고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봉사에 나서는 일. 이러한 땀방울이 모여 제주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청정섬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러한 노력이 일회성이 아닌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의용소방대의 플로깅 릴레이가 보여준 정신이 제주 곳곳으로 퍼지기를 기대한다. <고기봉 성산남성의용소방대 부대장>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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