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포츠
K리그1 뒤늦은 오심 인정 '이래도 되나'.. 경기 망친 제주SK
K리그 상벌위 26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 제주 김준하 퇴장 오심 인정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08.21. 14:43:16

지난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경기에서 전반 36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제주 김준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SK 김준하의 지난 26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 중 퇴장 조치가 오심으로 인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제10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 15일 제주 SK와 강원의 K리그1 26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김준하에게 내려진 두 번째 경고 판정에 대해 오심을 인정했다.

김준하는 전반 36분 상대 성수가 역습 전개를 시작하려는 과정에서 태클을 가해 파울 선언과 함께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조치됐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상대 선수가 완벽히 공의 소유권을 가져온 상황이라고 볼 수 없고, 김준하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서 정당한 태클을 가했다"면서 "이는 유망한 공격 기회를 저지한 것으로 볼 수 없어 경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상벌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와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김준하에 대한 경고 2회에 따른 퇴장 조치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준하는 퇴장으로 인한 출장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되고, 27라운드 대구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제주는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김준하의 이른 퇴장으로 인한 숫적 열세로 홈경기임에도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수비에 급급해 0-0으로 비겼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