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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유적·제주역사문화유산 품은 15개 기행코스
제주4·3연구소 '질토레비' 발간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5. 08.18. 14:55:06
[한라일보] 제주4·3연구소는 최근 '4·3평화와 인권의 질토레비-4·3유적 40곳을 품다'를 펴냈다. 제주를 찾는 방문객이나 도민들이 4·3유적과 제주의 역사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기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행집이다.

이 책에는 모두 15개 코스가 담겼다. 4·3의 시작점이었던 관덕정 앞 광장을 시작으로 시계 방향으로 제주도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등급 4·3유적 40곳을 중심으로 그 주변의 제주목관아, 제주항일기념관, 제주추사관 등 역사문화유산과 선흘리 동백동산, 광치기 해변, 납읍리 금산공원 난대림 지대 등 자연유산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짜여있다.

연구소 측은 "제주의 어느 길목에도 4·3의 숨결이 스며있다"며 "이 안내서가 그 길을 걸으며 고통 속에 피어난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기억을 다음 세대와 나누는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도민지원사업으로 제작됐다. 책의 PDF파일은 제주4·3연구소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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