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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회 추경예산 심의 막바지 진통
예결위 차수 변경 통해 본회의 개회 직전까지 계수조정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5. 08.14. 09:52:21

제주자치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한라일보] 제주도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주도의회 심의가 진통을 겪고 있다.

14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전 10시 3차 회의를 열어 계수조정을 재개한다.

예결위는 전날 2차 회의 때부터 계수조정에 돌입했지만 의회가 증액하려는 예산에 대해 제주도가 반대하면서 심의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예결위는 결국 회의 차수를 변경해 3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제주도가 의회 증액 계획에 반대하는 예산은 40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가 예산을 증액하려면 자치단체장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또 예결위는 행정체제개편 예산 198억원 중 50억원을 삭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상임위 심사 때보다 10억원 정도 삭감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한편 제주도가 편성한 제2회 추경은 8조1910억원으로 올해 4월 의회를 통과한 제1회 추경 7조7977억원보다 5.04%(3933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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