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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슬로건을 '다시 찾은 빛! 제주의 미래로 피어나라'로 정하고 다양한 세대와 함께 광복의 의미를 나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기념사업은 일제로부터 독립했던 그날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제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기획했다. 지난 6월 10일 도와 교육청, 민간이 참여하는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가 공식 발족했고 이곳에서 기념사업들을 확정했다. 이번 기념사업은 '경축의 순간', '문화의 울림', '공감의 무대', '제주만의 방식'이라는 4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기념사업 가짓수는 모두 합쳐 23건이다. 광복절 경축식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8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는 제주국제관악제와 연계한 광복 80주년 경축 음악회가 펼쳐진다. 14~16일에는 재일제주인 공헌자와 후손 초청 행사를 갖는다. 전시·공연도 마련된다. 지난달 막을 내린 '제주 여성 독립 운동가 초상' 전시에 이어 9월 26~11월 7일에는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태극기, 바람 속의 약속'(가제) 특별전이 개최된다. 연극 '안녕 칸토'(오는 24일 문예회관 소극장)도 기념행사로 준비됐다. 미래 세대 등이 참여하는 체험·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제주 해녀 항일운동·해녀 문화유산 답사(11월까지 해녀박물관), 무궁화 나무 심기(11월까지 도내 초·중·고 참여), 나라 사랑 모바일 스탬프 투어(11월까지 보훈청) 등이다. 6~8일 울릉도, 독도 일원에서 마련되는 제주해녀상 기증 제막식, 제주 해녀 특별전, 독도 물질 시연 등 제주-경북 해양문화 교류 행사도 기념사업에 포함됐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주 독립 유공자 공훈록 발간, 제주 역사 정립 교육 자료 제작이 이뤄진다. 선열들의 공헌을 제대로 알리고 기억하기 위한 작업 중 하나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광복의 의미를 전 세대가 함께 나누고 제주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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