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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악기상 속 가파도서 60대 환자 이송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5. 08.01. 16:07:57

1일 오전 11시 56분쯤 가파도에서 60대 남성 A씨가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라일보] 가파도에서 자전거를 타던 60대 관광객이 머리를 크게 다쳤으나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6분쯤 가파도에서 60대 남성 A씨가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자전거로 경사진 곳을 올라가다가 뒤로 넘어져 후두부의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해상은 강풍으로 인해 2m 이상의 높은 파도와 너울이 일었다. 해경은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즉시 투입, 오후 12시 53분쯤 화순항으로 A씨를 이송했다.

A씨는 이후 119구급대로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에서 사고 발생 시 이송이 어려운 만큼 항시 주의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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