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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시체육회지부는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와 제주시는 임금체계 차별 해소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한라일보] 제주시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들이 불합리한 임금체계 시정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시체육회지부(이하 노조)는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와 제주시는 임금체계 차별 해소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20년 경력 지도자와 신입 지도자가 같은 월급을 받고 있다”며 “호봉제 도입을 요구하면 ‘기간제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것에 만족하라’는 답변만 돌아오고, 지도사들의 의욕과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무국 직원과 생활체육지도자는 업무가 달라 현재 급여체계에 만족하라고 한다”며 “‘생활체육인은 기본만 배우면 되고 대회는 필요 없다’는 등 생활체육의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태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제주시는 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해 3년째 같은 자료를 요청하고, 제주 체육행정은 지도자 처우개선 책임을 서로 떠넘긴다”며 “매번 말 바꾸기로 희망고문을 반복하는 체육진흥과, 이를 방관하는 제주시와 제주도는 지금 즉시 우리의 요구에 답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 시민의 건강을 위해 헌신해 온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이제 부당한 차별을 끝내고 정당한 임금 체계, 개선된 근무 환경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제주시체육회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의 급여를 호봉제로 전환, 소속 노동자들 간 차별을 즉시 해소하라”고 요구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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