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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선박 위협하는 ‘폐그물’… 이달만 9척 감김사고
해경 경비함정 투입 수거작업.. 무단투기 처벌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5. 07.08. 16:23:24

제주해경이 선박 운항을 방해하는 폐그물을 수거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 해상에서 버려진 폐그물 등으로 인해 선박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해상에서 폐그물 등 부유물에 의한 추진기(스크루) 감김 선박이 9척 발생했다.

해경은 지난 3월 오후 6시쯤 제주항 북족 20km 해상에서 길이 100m 이상인 폐그물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을 투입해 폐그물을 수거했다.

다음날인 4일 오후 6시 25분쯤에도 제주항 북쪽 27km 해상에서 가로 10m, 세로 10m 크기의 폐그물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출동 후 수거했다.

제주 해경 관계자는 “폐그물 등을 해상에 무단으로 투기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 등에 의해 처벌될 수 있어 반드시 육상으로 가져와 폐기해야 한다”며 “운항에 방해가 되는 폐그물 등 부유물 발견 시에는 신속히 해양경찰 및 관계기관에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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