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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와 작가의 산책길 걷기’ 성황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입력 : 2025. 06.08. 22:30:00
[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지난 7일 '2025 작가의 산책길 걷기행사'를 관광객과 도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서귀포시 원도심과 문화예술 공간을 연결하는 '작가의 산책길'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행사에는 사전 접수한 350명과 현장 접수 등을 통해 많은 참가자가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제주특별자치도립서귀포관악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서귀포 출신이거나 서귀포에서 예술적 영감을 받은 한국 미술계의 거장인 이중섭, 현중화, 변시지 선생의 삶과 작품을 따라 걸었다.

특히 유홍준 교수가 서귀포에서의 이중섭의 삶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걷기 코스 내 서복전시관, 서귀진성, 자구리공원, 스페이스70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가 마련돼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제주시 동거부부 5쌍 합동결혼식 개최

제주시는 지난 5일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2025년 제주시 동거부부 행복결혼식'을 개최했다. 합동결혼식에는 제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며 혼인신고 후 1년이 지난 부부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다문화가정 5쌍이 참여했는데 이들에게는 웨딩홀, 웨딩드레스, 턱시도, 메이크업, 사진 촬영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합동결혼식은 김선자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과 강길선 제주시새마을부녀회장의 화촉 점화를 시작으로 성혼 선서, 김완근 제주시장의 주례,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1984년부터 동거부부 행복결혼식을 시작해 현재까지 594쌍의 부부가 지원을 받아 뜻깊은 결혼식을 올렸다.



제주해녀협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사)제주특별자치도해녀협회 2025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5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와 이상봉 도의회 의장, 장영미 신임 제주해녀협회 회장, 김계숙 전임 제주해녀협회 회장을 비롯한 대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난 2년간 제4대 제주해녀협회를 이끌어온 김계숙 회장에게 재직 기념패가 수여됐으며 신임 장영미 제5대 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장영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해녀의 고령화와 수산 자원 감소로 제주 해녀 사회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마음으로 임기 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 바다에서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 해녀문화 보존과 전승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제주보건소 걷기지도자 양성 교육 진행

제주보건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걷기지도자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문화해설사, 교원 자격증 보유자 등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지역 주민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대한걷기연맹의 전문 강사진이 ▷걷기운동의 생리학적 원리 ▷걷기 실습과 지도법 등 총 15시간 과정으로 진행했다.

교육을 이수한 전원에게는 2급 걷기지도자 자격증이 발급됐고, 이들은 앞으로 지역 내 걷기모임을 주도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전파하는 '건강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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