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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부터 '수요응답형 옵서버스'를 현재 6개 읍면 14개 노선에서 8개 읍면 27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 이에 도내 읍면 지선 58개 노선의 47%를 수요맞춤형 교통 서비스로 전환하게 됐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옵서버스는 대중교통 소외 지역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인 콜택시 개념의 노선버스다. 읍면 지역 공영버스를 활용해 오전에는 기존 노선버스로 운영되고, 오후 2시부터 9시까지는 스마트폰 앱(바로DRT) 또는 콜센터(1877-8257)를 통해 최단 노선으로 목적지까지 운행한다. 2023년 애월읍과 남원읍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한림읍, 한경면, 성산읍, 표선면까지 확대됐다. 지난 4월까지 누적 탑승객 6만 명을 돌파하는 등 올해 기준으로 일평균 15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링 결과 옵서버스 도입으로 이용객의 평균 대기 시간은 61분에서 14분으로 47분이 단축됐다. 버스 운행거리도 하루 평균 1200㎞ 감소해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확대 운행에서는 기존 옵서버스 운영 권역 중 애월읍, 성산읍, 표선면 지역의 운행 범위가 확장되며 구좌읍·조천읍 지역이 신규 권역으로 추가된다. 특히 개별 권역으로 운영되던 성산·표선이 하나의 권역으로 통합되면서 한 번의 호출로 표선면 토산1리에서 성산읍 오조리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올 하반기 전용 앱 외에도 통합모빌리티 플랫폼(티머니GO, 카카오T 등)을 통해 옵서버스를 호출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좁은 도로의 대형 버스 운행 문제 해결을 위해 소형 버스 6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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