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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지지도 이재명 46%-김문수 34%-이준석 11%
한라일보·대신협 공동 한국갤럽 의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양자 대결 시 이재명 51%, 김문수 41%… 이재명 50%, 이준석 38%
정당 지지도 민주당 42%, 국민의힘 33%, 개혁신당 7%… 무당층 12%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5. 05.22. 14:01:25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한라일보 공동 제21대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한라일보] 제21대 대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차 대선 후보 TV 토론회 이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율 4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율 34%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라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제주 등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에게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4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4%,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11%,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1%로 나타났다. '없다'는 응답은 6%, '모름/응답 거절'은 2%였다.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40대 65%, 50대 56%이고 김문수 후보는 70세 이상 61%, 60대 49%를 나타냈다. 18~29세는 이재명 후보 36%, 김문수 후보 18%이고 30대는 이재명 후보 46%, 김문수 후보 21%였다. 이준석 후보는 18~29세 32%, 30대 20%로 30대 이하 유권자층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에 대해선 "계속 지지할 것 같다"가 88%였다. 반면 응답자의 11%는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 대결 지지도도 조사했다. 이재명-김문수 양자 대결은 이재명 후보 51%, 김문수 후보 41%였다. 이재명-이준석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50%, 이준석 후보 38%로 집계됐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예상 후보를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 66%, 김문수 후보 21%, 이준석 후보 2%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실시된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가 후보 선택에 미친 영향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52%가 "지지하던 후보를 더욱 지지하게 되었다"고 했다. "아무 영향이 없었다"는 36%, "지지하던 후보가 없었으나 지지하는 후보가 생겼다" 7%, "지지하던 후보를 바꾸게 되었다" 3%였다.

대선 투표 의향은 "반드시 할 것이다" 90%, "아마 할 것 같다" 5%로 6·3 조기 대선에 쏠린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차기 대통령의 우선 해결 과제'로는 '지역 특화 산업단지 조성'(27%), '지역 의료기관 확충'(20%) 순으로 꼽았다. '중앙 행정기관 지방 이전'(15%), '광역 교통망 확대'(12%), '지방 거점 대학 육성'(5%), '대형 관광·문화·체육 시설 조성'(3%)은 그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33%, 개혁신당 7%,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2%로 조사됐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5.8%이고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신협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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