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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PK 골' 제주SK 시즌 최악 5연패 막았다
후반 43분 비디오판독 끝에 얻은 PK 성공.. 김천과 1-1 무승부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05.17. 20:56:54

17일 김천과의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넣은 제주 유리 조나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SK FC가 또다시 원정경기 첫승에 실패했지만 무승부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제주SK는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제주SK는 전방에 박동진-김준하-서진수, 중원에 김건웅-남태희-이탈로, 수비에 안태현-장민규-송주훈-김륜성을 내세워 연패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공격라인 중 김준하만 역동적인 활약을 펼쳤을 뿐 박동진·서진수의 칼날은 날카롭지 못했다.

결국 김학범 감독은 후반 서진수와 김건웅, 박동진을 빼고 유리 조나탄과 유인수, 이창민을 교체했지만 제주의 수비라인은 또다시 선제골을 헌납했다.

후반 12분 골문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이은 헤더가 김승섭을 거쳐 이동경에 이어졌고 이동경은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제주는 이후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에 나섰고 후반 43분에 만회골이 터졌다. 이탈로와 헤더 경합을 벌이던 홍욱현이 핸드링 반칙을 범했고 비디오판독까지 거쳐 PK가 주어지자 유리 조나탄이 시즌 4호골을 성공시켰다.

유리 조나탄은 앞서 후반 35분 김륜성이 크로스에 이은 헤더가 골 포스트를 맞은게 아쉬웠다.

제주는 이로써 3승3무8패 승점 12로 10위로 올라섰지만 18일 수원FC, 대구의 14라운드 경기에 따라 최하위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

제주는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1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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