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주지역 마늘 수확 현장.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농·어가와 인구가 동반 감소했다. 특히 농가 인구는 6만명 선까지 줄어들었고, 고령화 추세는 이어졌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같은 해 12월 1일 기준 제주도 농가는 전년 대비 약 4.1% 줄어든 2만9125가구로 집계됐다. 도내 농가 인구는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轉業) 등으로 매년 주는 추세다. 2010년 11만 명 선(11만4539명)에서 2014년 10만 명 선(10만9510명), 2015년 9만 명 선(9만3404명), 2016년 8만 명 선(8만8385명)으로 줄어들었고, 2020년 7만9797명으로 8만명 선이 붕괴된데 이어 4년간 7만 명 선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6만 명 선(6만8696명)까지 감소했다. 경영주 연령별 농가를 보면 70세 이상이 1만1894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8372가구), 50대(6689가구) 순이었다. 60세 이상 농가는 2만266가구로 전체의 69.6%를 차지했다. 농축산물 판매금액별로는 '120만~1000만 미만'이 9886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00만~3000만원 미만'(8521가구), '3000만~5000만원 미만'(3901가구), '1억원 이상'(2224가구) 등의 순이었다. 경지규모별로 보면 '0.5ha 미만'이 1만1747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0.5~1.0ha 미만'(8856가구), '1.2~2.0ha 미만'(4758가구) 등의 순이었다. '5.0ha 이상'은 831가구였고, '경지 없는 농가'는 316가구였다. 제주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은 2만7473명으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2023년 65세 이상 고령 농가 인구 비율은 37.7%, 2022년은 34.8%, 2021년은 33%였다. 제주 어가와 어구 인구도 최근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어가는 2599가구(양식업 157, 어로어업 2442), 어가인구는 5498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5.5%, 2.5% 줄었다. 65세 이상 어가인구는 2897명으로 전체의 52.7%를 차지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