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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연 작가의 시선으로 재탄생한 자연의 색
올해 1월 첫 개인전의 아쉬움 담은 '연장 전시'
오는 10일까지 아라갤러리서... 변화하는 작업세계 감상도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04.02. 13:06:36

양혜연 작 '지금, 여기'

[한라일보] 올해 1월 석사학위청구전으로 첫 개인전을 열었던 양혜연 작가가 두 달여 만에 다시 개인전을 열고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설 연휴와 날씨 등의 영향으로 첫 개인전을 많은 이들에게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마련한 '연장 전시'의 의미도 있다.

아라갤러리 전시장엔 첫 개인전때처럼 '지금, 여기'란 이름을 단 작품 11점이 내걸렸다. 앞서 선보였던 7점에 신작 4점을 더했다.

작가는 자연 속을 거닐다 눈에 들어온 제주식물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화폭에 담고 있다. 식물의 이미지, 자연의 색을 단순히 재현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선과 면, 색채를 통해 재해석해 식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형태와 에너지를 표현하려 한다.

기존 잎사귀를 소재로 한 작품에서 추가된 작품엔 꽃봉오리 등을 넣어 보다 입체적인 작업을 시도했다는 작가의 변화하는 작업세계도 들여다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양혜연 작 '지금, 여기'

양혜연 작 '지금,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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