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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주해녀문화 전승 대백과사전 편찬 추진
문화재청, 올해 첫 지원사업
윷놀이 축제 등 총 16건 선정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03.28. 14:07:27

해녀작업.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해녀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기록화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재청은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편찬' 등 총 16개의 사업을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공동체종목의 전승공동체를 육성해 무형유산의 보전·전승을 강화하고자 문화재청이 올해 처음 지원을 시작하는 사업이다. 해녀를 비롯한 아리랑, 제다, 씨름, 김치 담그기, 제염, 온돌문화, 장 담그기, 전통어로방식-어살, 활쏘기,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 막걸리 빚기, 떡 만들기, 갯벌어로, 한복생활, 윷놀이 등 현재 지정된 16개 국가무형문화재 공동체 종목이 사업 대상이다. 예산은 사업당 연간 최대 2억원(국비 1억, 지방비 1억)이 지원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이번 사업 공모에는 총 9개 시·도의 20개 사업계획서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16건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사업 중엔 ▷전통 윷놀이 보급 및 축제(충남 공주시)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온돌 한마당(전남 보성군) ▷강진 월출산 차문화 전승공동체의 활성화와 제다 무형유산의 가치 확산(전남 강진군) ▷함께 불러요 우리 아리랑(전남 진도군) 등이 있다.

해녀 공동체종목 관련해선 경남 거제(200년 거제 해녀의 흔적을 찾아서)와 경북 포항(포항 해녀문화 학술조사) 등도 선정됐다.

2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편찬'사업계획서(안)엔 제주학연구센터가 사업수행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백과사전은 제주해녀문화에 대한 종합 해설서를 제공하고, 제주해녀문화 관련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미래 전승 세대 양성을 위한 교육 자료와 국내외 홍보 및 대중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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