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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법환해녀학교 교육생 모집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3. 03.14. 12:31:36
[한라일보] 서귀포시 법환해녀학교(교장 고승철)가 새내기 해녀 육성을 위한 '2023년 법환해녀학교 직업해녀 양성과정'을 운영, 이에 따른 교육생을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

1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법환해녀학교는 2015년 개교(1기)해 해녀문화를 체험하는 체험과정, 직업해녀를 육성하는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기까지 졸업생 241명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64명이 현재 해녀로 활동하고 있다.

모집 신청은 우편(서귀포시 법환로 1)이나 방문 또는 이메일(thehaenyeo@naver.com)을 통해 가능하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5월 20일부터 7월 23일까지 86시간에 걸쳐 잠수이론, 해녀문화, 실습 등 직업해녀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희망하는 어촌계에서 인턴과정을 거쳐 최종 각 지역별 어촌계에 가입 승인 후 정식 해녀로 활동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법환해녀학교가 날로 고령화 돼 가는 어촌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문화가 다음세대에도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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