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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52억 투입 저소득층 자립기반 조성
자활기업 창업 지원… 자산형성지원통장사업도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3. 02.05. 15:25:24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전년 대비 7억원 증액한 52억원을 투입, 2023년도 자활근로사업을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자활근로사업은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소득이 낮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근로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 및 취·창업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저소득층의 자활역량 강화와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통한 자립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지역자활센터 2개소의 민간위탁 운영과 함께 일하는 저소득층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자산형성통장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 직영(근로유지형 등) 35명을 비롯해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한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와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23개 사업단에 21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아울러 기존 운영 중인 '분식가게'와 '엄블랑디' 사업단을 자활기업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20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해 저소득층 18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고 이 가운데 53명이 탈수급 및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제 불황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국 자활기업 수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였음에도 '로즈마리 농수산' 외에 4개소의 자활기업 창업을 지원했다.

또한 시는 소득활동을 하는 기초수급자, 차상위 및 차상위 초과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자산형성지원통장사업에 지난해보다 6억원 증액한 11억원을 투입해 740여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매달 자산 형성을 위한 가입 통장에 본인부담금을 입금하면 정부에서 매칭금을 지원해 3년 만기 후 탈수급 시 적립금을 전액 지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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