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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난사고 72% 급증… 77명 구조
서부소방 수난사고 특별구조 훈련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3. 01.31. 15:47:23

31일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실내수영장에서 서부소방서 대원들이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지난해 제주 서부지역에서 수난사고가 72% 급증하며 77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서부소방서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실내수영장에서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서부소방 관내 수난사고 출동건수는 2020년 140건, 2021년 144건, 2022년 248건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2021년보다 72%가 급증했다.

이로 인한 구조인원 역시 2021년 23명, 2022년 77명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서부소방서는 119구조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동계 수난구조 활동 시 긴급상황 대처 ▷수상·수중 인명구조 ▷2인 1조 수중탐색 ▷수난사고 대응 절차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 등이 진행됐다.

김영호 서부소방서장은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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