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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재활용도움센터 개소 속도 낸다
25억 투입 10곳… 5곳 가동·5곳 내년 1월 개소
아랑조을거리 설계용역 등 내년 8곳 추가 계획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2. 12.07. 16:57:41
[한라일보] 서귀포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부지 확보 문제로 클린하우스가 감소하는 반면 쓰레기 배출시간이 자유로운 재활용도움센터의 개소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올해 25억3600만원을 투입해 재활용도움센터 10곳을 개설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 가운데 대정읍 무릉리와 영락리, 남원읍 신례1리, 성산읍 수산1리, 표선면 하천리 등 5곳을 연내 준공해 가동하고 있다. 또한 안덕면 서광서리, 남원읍 위미2리, 성산읍 난산리, 표선면 토산1리, 동홍동 등 5곳에 대해서는 내년 1월쯤 개소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예산(2억원) 부족으로 아랑조을거리에 설치 예정인 재활용도움센터에 대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또한 내년에 20억원을 들여 대정읍 하모1리, 남원읍 남원2리와 의귀리, 성산읍 수산2리, 표선면 세화3리, 효돈동 하효마을, 서홍동, 천지동 아랑조을거리 공영주차장 등 8곳에 대한 재활용도움센터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설치해 가동중인 클린하우스는 395곳으로 연초 430여곳에 견줘 감소하는 추세다. 부지 부족 문제와 악취 등에 대한 주택가의 민원으로 클린하우스의 입지가 좁혀지고 있다.

반면 재활용도움센터는 현재 60곳(중산간 등 소규모 26곳 포함)이 운영 중이다. 내년초 5곳을 포함하며 65곳으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클린하우스 신청은 많이 줄어드는 추세이며 철거한 클린하우스는 지역 내 학교에 이전 설치를 통해 학생들의 분리 배출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지역 거점 곳곳에 재활용도움센터를 구축해 시민들의 쓰레기 분리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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